[위대한 탄생] 셰인, "삼겹살이 좋아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입맛과 정서로 한국노래를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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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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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탄생] 셰인, "삼겹살이 좋아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입맛과 정서로 한국노래를 부르다

[▲셰인/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위대한 탄생'의 도전자 셰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심사위원들 및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13일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생방송 제6라운드 미션은 '내 생애 최고의 노래' 부르기였다.

셰인은 멘토 신승훈과 추억이 있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를 선곡했다.

셰인은 "신승훈 스승님이 MP3에 여러가지 한국 노래를 담아줬는데 그 중 이선희 선생님의 나 항상 그대를'이 마음에 들었다"며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노래를 불렀다.

캐나다인 셰인이 외국인이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완벽한 한국적 정서를 가지고 노래하는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뿌듯한 모습이었다.

이어진 심사평에서 김윤아는 "지난주에도 느꼈는데 셰인은 신기하게도 전형적인 한국감성으로 노래하는 기술이 있다. 애절하고 세련된 모습이다"며 9점을 줬다.

김태원은 "TOP4에 들어온게 결코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언어와 국가 장벽 깨고 있다"며 이날 최고점인 9.7을 매겼다.

이은미 역시 "이런게 음악을 통한 감동이다"며 9.5점을 방시혁은 "가사적으로 신승훈 멘토에게 드리는 노래라면 감동이 있지만 전반에 타이틀하게 박자를 운영했어야 한다"며 약간의 아쉬움을 표하며 8.7점을 줬다.

멘토 신승훈은 "그동안 잘 따라와주는 셰인이 고맙다. 위대한 탄생이 중요한 건 감동을 주는 노래를 해야 하는데 셰인은 감동을 준 것 같다. 무대가 좋았다"고 아낌없이 칭찬했다.
 
셰인은 이날 36.9점으로 이태권(37점)에 이어 심사위원 점수 2위를 차지하며 무난하게 TOP3에 합류했다.

한편, 생방송 제6라운드에서 미션에서는 미라클맨이라 불렸던 김태원의 멘티 손진영이 탈락했다. 

이로써 신승훈의 제자 셰인과 함께 김태원의 제자 백청강 이태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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