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이후 실적이 눈에 띠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점에 따르면 '그랜드 오픈'일인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약 1개월 동안의 매출이 작년 대비 29.4% 늘었다. 신장률은 전국 신세계백화점 8개 점포 가운데 가장 높고 전국 평균(14%)보다도 높다.
리모델링 이전과 비교해도 실적이 양호하다. 지난 3월 1개월간의 매출은 작년 대비 6% 늘었고, 1~3월에는 작년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4월 오픈 이후에는 3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
이처럼 실적이 급증한 것은 인천점이 1년9개월간의 증축·리뉴얼 공사를 통해 매장 면적을 기존 4만9500㎡에서 6만6000㎡으로 확대하고 루이뷔통, 프라다, 페라가모 등 13개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인 H&M을 입점시켜 고객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인천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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