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에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분기 쇠고기 수출량은 모두 6억3328만 파운드(1파운드 = 약 454g)로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한국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한 1억3286만 파운드의 쇠고기를 수입했다.
미 농무부는 한국에서 구제역 여파로 육류 공급량이 감소한데다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일본산(産) 먹을거리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한.일 두 나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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