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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산저축銀 고객 예금인출 적정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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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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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검찰이 부산저축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 은행에서 지난 1월25일 이후 5000만원 이상을 인출한 고액인출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예금 만기에 따른 정상적인 인출과 갑작스러운 인출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자손실을 감수하면서도 거액의 예금을 인출한 예금주에 대해서는 사전에 영업정지 정보를 입수했는지 여부 등 경위를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4000여명의 명단을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내 인출자의 직장을 조회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차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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