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트라 상하이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에서 쇼핑비용이 차지한 비중은 평균 40%로 일본(22%)과 한국(19%)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중국 관광객들의 지역별 쇼핑비중은 홍콩이 76%로 가장 높고 마카오는 63.1%, 대만은 50.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외여행에서 엔터테인먼트 소비 비중도 19%로 일본 17%, 한국 8% 등에 비해 높았다.
반면 숙박과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와 19%에 그쳐 한국의 숙박비중 35%와 음식비중 37%보다 크게 낮았으며 일본의 숙박(25%), 음식(25%) 비중에 비해서는 조금 낮았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 여행객은 5739만명으로 전년 대비 20.4% 급증했으며 해외여행 소비금액은 480억달러로 14%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해외여행객 65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하고 소비액은 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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