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측이 주장한 민간인 사망설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토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민간인 사망설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공습 지점에서 발생하는 무고한 인명의 희생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습을 한 브레가의 건물은 분명히 군 통제센터로 확인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무사 이브라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나토의 폭격으로 정부 소유의 숙소에서 자고 있던 종교지도자(이맘) 11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의 민간인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원유 수출항인 브레가는 카다피의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으며, 반군이 이를 점령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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