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가 5만5586건으로 전월 5만9142가구 보다 약 6%(3556가구)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5년(2006~2010년)간 같은 달 평균 4만5697건보다 21.6%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4787건, 수도권 1만7940건으로 전달에 비해 각각 24.6%, 20.2% 하락했고, 지방은 3만7646건으로 전달에 비해 2% 늘었다.
반면 강남 3구는 올 들어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734건을 기록하면서 전월(999건)보다 26% 감소했다.
거래량이 소폭 줄면서 실거래가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전용면적 51㎡는 3월에 9억7000만~9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4월에는 8억9000만~9억1500만원대로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영 1차 41㎡도 3월에는 5억2400만원대에 거래됐지만, 4월에는 5억500만~5억2000만원대로 하락했다.
한편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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