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장관의 長考… 트위터 글쓰기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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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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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이재오 특임장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 6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자신이 지지하던 안경률 후보가 패한 뒤부터 입을 굳게 닫았다.

거의 매일 글을 올리던 트위터에서도 글쓰기도 중단한 상태다. 6일 '지하철 출근길에 만난 중소 청소용역회사 대표의 명함을 받았다'는 글이 마지막이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측근을 통해 "특임장관직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을 뿐 본인이 직접 언론에 입을 연 적은 없다.

이 장관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그가 장고 끝에 어떤 화두를 제시할지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나라당내 상황의 유동성이 높아진 점을 그의 고심이 길어지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4.27 재보선 패배와 5.6 원내대표 경선을 전후해 고조됐던 책임론과 당권·대권 분리기간(1년6개월) 개정 논의가 제기되고 있는 당내의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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