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TC 글로벌 대안투자처로 부각 <미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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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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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6일 LG전자에 대해 대만 HTC 글로벌 대안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순학 연구원은 "미국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투자자들이 HTC 에 대한 차익실현 여부를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LG전자가 핸드셋 섹터 내 글로벌 대안 투자처로 유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HTC의 신흥국 시장(이머징 마켓) 확대를 위한 비용 지출 확대, 이로 인한 수익성 둔화가 그 이유"라며 "LG전자의 HTC 대비 매력적인 실적 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과 옵티머스 블랙의 높은 성공 가능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와 맞물린 밸류에이션 매력도만 고려하더라도 LG전자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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