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쨔더(嘉德)에서 열린 '2011년 봄 귀중품 소장품 경매대회'에서 2000년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한 10kg짜리 첸시낸(千禧年 새천년 기념) 금화가 22차례 호가가 바뀌면서 최종가 770만 위안(약 13억원)의 고가에 낙찰됐다고 중국신문망이 15일 보도했다.
새 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에 인민은행이 발행한 10㎏짜리 첸시낸 금화는 법정 화폐로서 발행 당시 가격은 3만 위안(약 620만원)이었다.
또한 중국 국내에서 크기가 가장 크고 제일 무거운 금화로 2000년에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이 금화의 금 햠량은 99.99%이며 직경은 180cm, 두께는 24.3mm이다.
이 밖에 2010년 상하이의 한 경매대회에서 1991년에 주조한 5kg짜리 ‘천(天)’자를 새긴 판다 금화는 632만 위안(12억원)의 고가에 경매되었고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0주년 기념 판다 5kg짜리 금화는 1030만 위안(17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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