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방범용 CCTV 활용, 체납세 징수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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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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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기침체로 일선지방자치단체가 증가하는 지방세 체납 해소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 경기도 군포시가 범죄예방과 수사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방범용 CCTV시스템에 체납차량 위치 알림 기능을 보강하는 아이디어로 체납세 징수 실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방범용 CCTV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방범용 CCTV시스템과 지방세정보시스템 연계구축을 완료하고 CCTV관제센터에서 체납차량이 모니터링되면 세정과로 사진 및 차량위치를 PDA로 전송하고 있다.

또 이를 확인한 체납세 징수담당 공무원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번호판 영치, 경고문 부착 등 체납세 독려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같은 활동 결과 시는 4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15일간 모니터링한 체납차량 235대에 대해 번호판 영치 16건, 경고문 부착 3건 등 독려 활동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체납세액 121건 19,677천원 중 58건 8,207천원의 징수실적을 거두었다.

시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체납세 정리에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 6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업무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포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방범, 불법 주.정차 단속 등 9종 1109대의 공공용 CCTV를 다목적 기능으로 통합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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