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9일 통일부 승인에 따라 올해 말까지 남북교류협력기금 2억원을 들여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옹진군, 벽성군, 청단군, 연안군, 배천군 등 7개 지역에 말라리아 진단키트와 감염 예방약, 모기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은 시 기금으로 물품을 구입, 운송차량 대수와 작업 인력 규모 등을 확정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1차 물량 전달을 목표로 접경지역인 경기도와 협의해 지원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남북 말라리아 방역을 통해 인천지역 말라리아 퇴치에도 직.간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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