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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대 부자 80% "빈손으로 1000억대 자산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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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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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 젊은 부자의 80%가 맨손으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이라고 중국판 포브스 리포트인 후룬 보고서가 15일 밝혔다고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룬이 발표한 '2011년 중국 젊은 부자보고서'를 보면 10억 위안(1680억 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40세 미만의 젊은 부자는 모두 56명이며 이중 44명이 빈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었다.

중국 젊은 부자 중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중국 인터넷 포털 텅쉰(騰訊,텐센트공사)의 최고경영자(CEO) 마화텅(馬化騰. 39)으로 재산은 320억 위안에 이른다.

그 다음은 부동산 업체인 컨트리 가든 대주주 양후이옌(楊惠姸. 30) 240억 위안, 철강 및 전자업체인 산안(三安)그룹 회장 린즈창(林志强. 37) 150억 위안, 인터넷 및 게임업체인 산다(盛大) 네트워킹 회장 천톈챠오(陳天橋. 38) 125억 위안 등의 순이다.

후룬은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나 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력수준이 높고 국제적 감각이 발달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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