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 파크, 9월 세 번째 내한공연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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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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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미국 록 밴드 린킨 파크가 오는 9월 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린킨 파크는 1996년 팀을 결성, 2000년 데뷔해 그래미 어워드를 2차례 수상했고, 현재까지 앨범 판매량 5000만장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3년과 2007년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두 차례의 내한공연 모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2000년에 발매된 린킨 파크의 데뷔 앨범 ‘Hybrid Theory’는 150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의 영광을 차지했다.

밴드는 2002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싱글 ‘Crawling’으로 ‘베스트 하드 락 퍼포먼스’를 수상,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베스트 록 뮤직비디오’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이번에 발매하는 정규앨범 ‘A Thousand Suns’는 원자폭탄과 지구 종말에 관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각 트랙의 제목과 도입부에 상징적인 장치들이 쓰이고 있다.

특히 첫 싱글로 공개된 ‘The Catalyst’는 4000만건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을 포함한 9개국 앨범차트 1위에 안착했다. ‘Iridescent’는 개봉 예정인 영화 ‘트랜스 포머3 : Dark of the Moon’에서 주제곡으로 삽입 될 예정이다.

린킨 파크는 영국 다운로드 페스티벌과 아이튠즈 페스티벌 등의 유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확정 됐다. 독일,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을 시작으로 ‘A Thousand Suns : World Tour 2011’에 돌입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9월 8일 한국 공연 이후 일본 4회 투어를 거쳐 야간 레이싱 경기인 싱텔 싱가포르 그랑프리 무대에 선다.

이번 투어를 앞두고 드러머인 롭 버든은 “투어를 시작할 때는 레코딩 작업이 된 음악들을 어떻게 라이브로 연주할 것인지에 대해서 연구가 필요하다”며 “흔한 드럼이 아닌 좀 특별한 드럼이 사용된 몇 곡들이 있어서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라이브 중에 소화해낼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고 투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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