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오는 27일 열리는 제주포럼에 중국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해 오는 27∼29일 열리는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중국의 유명인사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학원은 쾌속열차 등을 개발 제조하는 중국 최대 철도기업인 남차(CSR) 그룹의 자오샤오강(Zhao xiao gang) 회장, 중국 최대 캐주얼 브랜드 의류업체인 메이터스방웨이(Metersbonwe)의 회장으로서 상해 제1부호인 저우청지엔(Zhou cheng jian), 세계적인 화공업체인 날코(NALCO)의 글로벌 부총재이자 중화권 지역 주석인 예잉(Ye Ying), 북경자동차그룹의 쉬허이(Xu He Yi) 회장, 중국 영화시장의 약 20%를 점유하는 1위 영화사인 폴리보나필름(Polybona Films)의 위둥(Yu dong) 회장,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의 퉁위(Tong wei) 사장 등이 이번 제주포럼에 패널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상해시 부시장을 역임한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인 자오치정(Zhao qi zheng)은 이번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자오치정 주임은 아시아 금융센터를 만든 주인공으로 중국의 외교홍보 및 정부 대변인 제도의 창립자다. 때문에 다양한 문화권 충돌에 대한 유연한 해결책 모색 분야에서 중국내 최고 권위자다.
중국의 각계 명사들이 이번 제주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함께 G2로 급부상한 중국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제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국내 기업인 수백명도 참가해 중국 기업인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망이다.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김황식 국무총리,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 곽경택 영화감독 등 국내외 유명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제주포럼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포럼 기획에 참석해 '중국! 14억 시장으로 달려가자', 'G20 이후 다국적 기업의 세계 성공 전략', '한국 기업의 중국 상장', '경영 디자인' 등 다수의 경제경영 세션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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