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떼레이크뷰 345가구 '통경매'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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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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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이례적으로 통경매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경매업체 지지옥션은 용인에 위치한 성원 상떼레이크뷰 아파트 345가구 전체가 경매시장에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한꺼번에 퇴출되면서 분양대금을 납부한 계약자들과 하청업체 등이 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이 아파트는 231㎡와 264㎡ 등 중대형 주택으로 이뤄져 있어 감정가와 금액이 큰 편”이라며 조망권이 좋았지만 분양시장 위축으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퇴출돼 경매시장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345호 등 각 호수별 개별경매로 입찰하게 돼 있다”며 “두 번 유찰된 후 경매가가 10억4000만원에서 8억3200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매는 지난해 3월 3일 신청됐으며 올해 1월 19일 처음 경매에 나와 두번 유찰된 후 다음 경매는 6월 1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통경매가 진행 중인 단지는 모두 19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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