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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1분기 금 99%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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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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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DR골드트러스트 470만주→4만9400주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금을 대거 처분한 것이 미 규제당국을 통해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소로스가 운영하는 헤지펀드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자료를 인용, 소로스가 지난 1분기 보유하고 있던 금을 대부분 팔아치웠다고 보도했다.

SEC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보유한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골드트러스트 주식은 지난해 12월 말 470만주에서 지난 3월 말 4만9400주로 99%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말 500만주에 달했던 i셰어골드트러스트는 한 주도 남아 있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 소식통을 통해 소로스가 최근 한 달여간 금과 은을 대량 매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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