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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사진 = SK와이번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K 선수 중 팀 전력의 반'으로도 불리는 SK와이번스 포수인 박경완(39)이 17일자로 1군에 복귀했다. 지난달 13일에 1군에 복귀했지만 다시 통증을 느껴 일주일만에 재활군으로 내려간 지 약 한 달 만이다.
SK는 17일 박경완을 재활군에서 1군으로 올려보냈다. 최동수가 2001년도 이후 10년만에 포수 마스크를 써야만 했을 정도로 포수난으로 고민하던 SK에게 박경완 쾌유는 반가운 소식이다.
작년 11월 왼 아킬레스 수술을 받은 박경완은 이후 재활에 몰두해왔다. 잠시 1군에 올라왔던 13~17일 성적은 2경기 출장 3타수 무안타 3삼진. 2군 경기는 아예 출장하지 않았다.
결국 이제껏 SK 1군 엔트리에 포수는 정상호와 최경철이 올랐다. 그러나 최경철은 아직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고, 정상호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최동수가 올해 17⅓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써야했던 이유다.
한편 박경완이 1군으로 올라옴에 따라 SK는 최경철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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