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손 회장은 16일 신창전기 지분 121만7678주(발행주식대비 6.44%) 가운데 99.35%에 해당하는 120만주를 담보로 2009년 2월 외환은행에서 7억원을 차입했던 대출계약 상환일을 오는 8월로 미뤘다.
애초 대출금은 5억7000만원이었다가 작년 2월 담보 주식 수 변동 없이 1억3000만원을 추가로 빌렸다.
첫 대출시 만기일은 2009년 5월 13일이었다. 손 회장은 최초 만기일 이후 3~4개월마다 상환일을 연장했다.
신창전기 관계자는 "손 회장 주식담보대출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회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코스닥에 속한 차량용 전자부품업체다.
최대주주는 일본 동해이화전기제작소로 지분 28.38%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는 동해이화전기제작소 지분 31.16%를 가진 1대주주다.
신창전기는 올해 1분기 12억79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순손실 9억1100만원보다 40.40% 커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97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도 851억6100만원으로 20% 이상 늘었다.
신창전기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2.10% 하락하면서 25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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