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2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오전 9시24분부터 14분간 4명의 직원을 들여보내 건물 1층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분진을 채취했다.
도쿄전력은 이를 분석해 원자로 건물 내에서 본격적인 냉각 정상화 작업을 위한 공기 정화 등의 대책을 검토한다.
지난 3월 15일 2호기에서 격납용기가 폭발한 후 작업원이 원자로 건물 내부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일 1호기에 작업원이 투입돼 환기용 대형 호스를 밖으로 연결되는 공기정화장치에 접속하는 등의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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