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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RO' 계열사, 국내 활동 '올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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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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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최근 대기업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한가는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삼성이 해당사업 조율에 나섰다.

18일 삼성그룹의 MRO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IMK)는 "국내 업무는 삼성 계열사만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사업을 계속 확대해 중소기업들이 소모성 자재를 수출하고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같은 의사를 중소기업중앙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IMK는 삼성 계열사의 소모성 자재 구매를 일원화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계열사 물량은 1조원 상당이다. 여기에 해외 물량을 더하면 중소기업과 중복되는 부문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소상공인들이 대기업의 MRO 사업 확대에 대해 강한 반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대기업의 이같은 활동에 대해 동반성장에 역행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IMK의 결정으로 인해 LG서브원 등 대기업 MRO 기업들 역시 사업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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