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삼 명창.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립극장의 ‘2011 완창판소리’ 그 세 번째 무대로 전인삼의 동편제 ‘춘향가’가 오는 28일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이기도 한 전인삼 명창은 박봉술 명창에게 ‘춘향가’의 초압부터 사랑가까지 사사받았으며, 나머지 부분은 ‘박봉술제 춘향가’ 음반을 통해 독공을 했다.
현대 판소리 명창 가운데 박봉술은 강도근과 더불어 동편제 판소리를 이은 대표적 명창이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돼 적벽가 전수에 힘썼다. 그가 부르던 춘향가는 동편제 판소리의 맥을 잇는 귀한 소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전승이 이어지지 않았다. 이를 전인삼 명창이 ‘2011 완창판소리’에서 선보인다. 고수는 박근영, 김청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