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동안미녀' 방송 화면]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최다니엘의 '매너손'이 누리꾼들의 화제다. 특히 여성팬들로부터 크게 호평받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TV '동안미녀' 6부에서는 회식 후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장나라를 업고가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예리한 누리꾼들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최다니엘의 손을 놓치지 않았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장나라를 업은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최다니엘의 손이 이상하게 꺾인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보통 어부바를 하면 위에 업힌 사람이 내려가지 않게 팔로 다리를 감싸고 손으로 허벅지를 잡게 되지만 최다니엘의 손은 촬영 진행되는 내내 주먹을 쥐고 있거나 안쪽으로 접혀 있었다. 상대 여배우인 선배배우 장나라의 몸을 전혀 만지지 않기 위해서 취한 배려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최다니엘 매너손' 사진을 접한 누리꾼 대다수는 최다니엘을 '모태 매너남'으로 치켜세우며 완소배우 대열에 넣었다. 특히 여성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에 대해 장나라 측 관계자는 "최다니엘이 손을 이렇게 하고 있는지 촬영장 내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최다니엘이 촬영장에서 극 중 진욱처럼 장난기 많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훈훈케 하지만, 선후배 사이에 지킬 것은 칼 같이 지키는 매너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안미녀'에서 최다니엘은 '지붕뚫고 하이킥'서 보인 반듯하고 시크한 분위기 대신 깨방정부리는 진욱 역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동안미녀'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AGB닐슨미디어 수도권 기준12.6%)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동안미녀'는 월·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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