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저커버그 연내 두 번째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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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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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임무는 전세계 연결하는 것"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중국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두 번째로 방중한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현지시간) 로이터글로벌테크놀로지서밋에 참석해 "우리 회사의 임무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중국 없이 당장 세계를 잇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중국 최대 검색 엔진 업체인 바이두(百度) 등 주요 인터넷 기업 임원들과 만났다. 그는 지난해 초 콘퍼런스에서는 "10억명(중국 지칭)을 남겨놓고 전 세계를 연결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이지만 페이스북 서비스는 차단돼 있다.

샌드버그는 방중 시기와 의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중국을 공부 중인 저커버그 CEO가 아마 올해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주식 상장 절차는 페이스북에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전날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드인'이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뒤 첫 거래에서 주가가 공모가의 배 이상 치솟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샌드버그는 "링크드인의 IPO는 소셜네트워킹 뒤에 있는 사업의 중요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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