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부수급자 13만4천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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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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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올 4월 현재 부부가 같이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은 총 13만4000쌍이며 수령액은 매월 668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부부 합산 평균 수령액은 49만원이며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의 수령액은 208만원으로 확인됐다.

부부 수급자 중 최고령자는 83세 남자로 1988년 제도 시행 직후 국민연금에 가입해 1993년부터 18년째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배우자가 가입 중이거나 연금을 받던 중 사망하는 경우 지급되는 유족연금을 받는 사람은 38만6000여명으로 매월 810억원이 지급됐다.

한 배우자가 연금을 받는 경우 생계를 같이 하는 다른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부양가족연금 수급자는 151만2000명이다. 수령액은 매월 285억원 수준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노후에 함께 연금을 수급하는 것이 노후 소득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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