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80여명을 초청해 강남구 논현동 세관 청사에서 ‘서울세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관은 외국인 100만명 시대 등 글로벌화 되어 가는 우리 사회 변화에 따라 매년 개최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올해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림2동 어린이집 등 서울 소재 2개 ‘다문화 다민족 통합 어린이집’과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동작구·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80여명의 어린이들은 관세박물관, 마약탐지견 탐지시범, 여행자 물품 X-ray 검사 및 신변 검색 시범을 관람하고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등 낯설고 어려웠던 세관 업무를 재밌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관 업무 체험에 이어 어린이들은 전문 공연업체의 비누방울쇼를 흥미진진하게 관람하였으며, 세관 직원들과 더불어 직접 비누방울을 만들어 보는 등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세관의 역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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