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름면 22일 오전 중국 쓰촨성 즈궁(自貢)시 룽셴(榮縣) 바오화(寶華)진 신성(新勝)탄광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광부 6명이 탄광이 매몰되고 10명이 부상해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매몰된 광부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연간 2600여명이 목숨을 잃을 만큼 탄광 사고가 빈발하게 일어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달 26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지시(鷄西)시 디다오(滴道)구의 한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로 9명의 광부가 사망했다. 앞선 지난 달 15일에는 윈난(雲南)성 쉬안웨이(宣威)시 하이다이(海岱)진의 한 탄광에서 가스가 폭발, 1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같은 달 3일에는 쉬안웨이시 또 다른 광산에서 가스가 폭발해 광부 6명이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탄광 시설이 낙후됐음에도 불구하고 돈에 눈이 먼 광산주들이 안전관리는 소홀히 하고 채광에만 열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관리들은 광산주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비리를 묵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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