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명품국악시리즈’를 공연한다.
‘명품국악시리즈’는 한국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보급과 발전을 위한 공연으로 4명의 명인과 5명의 젊은 예인들의 협연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신임 단장인 김정수 지휘자의 취임 첫 공연이다.
국악관현악단 중 국내 최초로 1965년에 창단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창작음악의 보급을 위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6일에 열리는 ‘예인의 만남’ 무대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단원으로만 구성한 것은 앙상블에 집중해왔던 기존 연주와는 달리 단원 개개인이 뛰어난 예인임을 관객에게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총 연주단원 41명 중에서 이번 협연무대에 나서는 5인은 류지연 악장(가야금)을 비롯해 해금 용은정, 거문고 김선효, 대금 정소희, 태평소 성시영이다. 30~40대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들은 모두 국립국악고등학교 선후배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번째 날인 27일 ‘명인 무대’는 성창순(판소리), 박용호(대금), 박종선(아쟁), 이춘희(경기민요) 등 4명의 명인, 명창이 출연해 국악관현악단과 협연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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