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25일 서울 영등포동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서울시당원 연수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 이명박 정부처럼 거짓 민생을 챙겨서는 안 된다"며 "시장에 가서 목도리 둘러주고 떡볶이 사먹는 그것으로 끝나는 민생 챙기기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대기업과 수출기업만 챙기면서 서민 생활은 도탄에 빠뜨려 물가고로 고생하고 학자금으로 고생하는 민생이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대는 지금 있는 그대로 유지하고 보수(保守)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생부터 챙기는 진보의 길, 즉 민생진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손 대표는 "항상 국민 앞에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어떻게 민생을 제대로 받들 수 있는가만을 생각하는 진보가 민생진보"라며 "물가를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학생들이 학자금 때문에 걱정 안 하고 학부모가 아이들 교육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이런 걸 열심히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