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여파로 일본산 농수산물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기를 도입했다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설명했다.
농수산물공사는 현재 태평양 연안이나 일본을 경유해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물품에 대해 세슘과 요오드 등 2가지 항목에 대해 집중적인 검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생태와 고등어 등 상대적으로 반입량이 많은 수산물을 찾는 고객이 급격이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방사능 유출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농수산물공사는 식약청이 제시한 검사 기준치에 대해 요오드의 경우 300베크렐/㎏, 세슘은 370베크렐/㎏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검사인력 5명으로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운 농수산물공사 사장은 “현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방사능 검사기는 물론 구리도매시장에 반입,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 등 철저한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안심하고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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