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군, 아프간서 폭탄테러로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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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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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26일(현지시각) 폭탄 테러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산하 아프간 치안지원군(ISAF) 7명이 숨졌다고 나토 측이 밝혔다.

ISAF는 성명에서 도로의 급조폭발물(IED)이 터졌다고 밝혔으며, 사건 발생 후 미국의 한 관리는 사망자 전원이 미국인이라고 확인했다.

탈레반은 칸다하르주 쇼라바크 구역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현지 관리들은 2명의 아프간 경찰도 숨졌으며, 이와는 별도로 나토군 1명이 아프간 동부에서 헬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7일 카불의 한 공군 기지에서 훈련을 받던 아프간 조종사가 총기를 난사해 미군과 민간인 용역사업자 등 9명이 숨진 이후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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