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채동하 [사진= 솔로앨범 '에세이'표지] |
1981년에 태어난 채동하는 지난 2002년 솔로앨범 '네이처(Nature)' 타이틀곡 '글루미선데이(Gloomy Sunday)'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4년 김용준 김준하와 함께 SG워너비 1집 '타임리스(Timeless)'를 발매하며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는 2008년 4집을 끝으로 팀을 탈퇴했다. 그 후 2009년 11월 '에세이(Essay)' 와 2010년 9월 미니앨범 '디 데이(D-day)'를 발표했지만 예전만큼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채동하는 우울증을 겪어 심하게 고통스러워했으며 우울증 증세로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이런 증세가 호전돼 올해 1월 그룹 V.O.S 출신 박지헌과의 듀엣곡 '어제 같은데'를 발표, 최근까지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채동하는 27일 오전 10시 55분쯤 자신의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의 침입이 없고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점, 목을 매 숨진 점으로 미뤄봤을 때 자살로 잠정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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