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밥상'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초기 결혼이민자에게 한국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사업은 특히 한국음식 조리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문화가정 중 신청 가정에 참여 어르신을 1:1로 맞춤 파견, 1일 3시간씩 한국의 음식문화를 보급하는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다문화가정에 파견돼 이민자들의 부모 또는 그 자녀의 조부모로 지원자, 조력자, 연계자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결혼 이민자와 자녀가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적 이질감을 낮춰주는, 자원 봉사의 성격을 띄는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우리구의 특화사업으로 위의 사업내용 외에도 외부행사를 통해 한국향토음식 및 전통음식을 다문화가정 및 일반인에게 시연하는 장을 마련,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문화 정책적인 사업”이라고 전했다.
아울러“향후 본 사업이 정착돼 좋은 반응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식조리법 서비스를 지원받고 싶은 다문화가정은 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851-2730~3)에 신청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여자 어르신들은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032-818-2111, 0075)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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