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에 따르면 이날 대전시티즌 선수 4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구속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씨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를 캐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러시앤캐시컵 2011’ 대회 중 열린 1개 게임에서 미드필더 박씨가 승부조작 브로커로부터 받은 1억2000만원을 소환된 선수 4명에게 전달 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승부 조작이 의심되는 경기 출전명단에 구속된 미드필드 박씨가 없기 때문에 대신 출전한 4명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돈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25일 조사후 돌려보낸 국가대표 출신 김동현(27.상주상무) 선수의 경우 현역군인인 만큼 수사기록을 군수사기관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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