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화이 회장 “베이징 옌다 국제창업원 서울원, 최고의 비즈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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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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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화이 중국 옌다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옌다국제 창업원 서울원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승관 기자 seungkwan@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옌다(燕達·연달)그룹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옌다 국제창업원 서울원 사업설명회’를 갖고 프로젝트 향후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관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옌다 국제 창업원 서울원은 중국 옌다그룹이 한국 기업들과 제휴해 중국 내 한인타운을 건설하는 신도시 프로젝트다. 향후 이곳에는 초대형 쇼핑몰, 7성급 호텔, 병원, 컨벤션센터,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등이 입주해 한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및 주거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리화이(李懷) 옌다그룹 회장은 “서울은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향후 많은 한국 기업과 주민들이 이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도모하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 회장은 “베이징에서 20분거리에 위치한 옌자오(燕郊)는 베이징보다 집값도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하다”며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곳에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수성 전 국무총리도 축사에서 “이번 서울원 건설 프로젝트는 한중 간 우호협력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 사업”이라며 “중국 옌벤이나 미국 LA의 한인촌과는 전혀 다른 한국인 주도의 진정한 한인타운이 탄생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옌다그룹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AMC, 피닉스자산운용, 건축설계 전문업체 디에이(DA) 그룹(주), 한국기술사회, 학교법인 휘문의숙, ICURE 주식회사, 용한투자개발㈜, 신평화패션타워 상인연합회, 북경 한미약품, 안동병원 등 이곳에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들과 MOU를 체결했다.

옌다그룹은 중국 베이징 옌자오 개발구에 위치, 주요 업종인 부동산 뿐만 아니라 관련 부대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종합형 기업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이번 국제 창업원 서울원, 옌다 의료건강성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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