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와 관련해 6월3일까지 중동지역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영종도에 투자하려던 기업들이 경제난으로 인해 잇달아 사업계획을 포기하는 등 후유증이 너무 커 송 시장이 영종개발사업을 직접 챙기는 차원에서 중동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시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를 방문, 용유ㆍ무의 개발사업을 홍보하고 잠재적 투자자들과 투자 유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최대 개발프로젝트인 용유ㆍ무의 개발사업은 부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8배에 이르는 24.4㎢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이곳에 2020년까지 관광ㆍ위락ㆍ레저ㆍ업무ㆍ쇼핑 등이 복합된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 2009년 말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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