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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바이즈-셰팅펑 부부 간 이혼설이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다. |
지난 2008년 천관시(陳冠希·진관희)의 섹스스캔들 파문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왔던 장바이즈(張柏芝·장백지) 셰팅펑(謝霆鋒·사정봉) 부부 간 이혼설이 중화권 매체 사이에서 불거지고 있다.
문제는 지난 9일 천관시와 장바이즈가 비행기에서 다정한 재회를 했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특히 이 신문은 비행기 안에서 천관시와 장바이즈가 나란히 앉아 함께 셀카를 찍고 연락처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이 보도된 후 장바이즈 측은 즉각 이 뉴스는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천관시는 이를 인정한다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홍콩 둥팡르바오(東方日報·동방일보)는 최근 장바이즈와 천관시가 다정한 재회를 했다는 기사 보도 이후 장바이즈 셰팅펑 부부간 감정이 악화돼 두 사람은 현재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장바이즈 생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셰팅펑은 영화 촬영을 이유로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고 말레이시아에서 매니저와 호텔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바이즈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27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영화 ‘리핏 사랑해’의 첫 기자회견에 불참해 두 사람 간의 불화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설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다.
한편 중화권 톱스타 부부의 이혼설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두 사람이 정말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랬는데 이혼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두 사람의 이혼이 사실일리 없다"고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장바이즈의 과오로 결국 두 사람이 파경을 맞게 된 것이라며 장바이즈를 질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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