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감시센터’ 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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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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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이르면 6월 말부터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감시센터가 운영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권역별로 의료기관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감시센터’로 선정하는 사업을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의료기기 감시센터는 서울(2곳)과 인천·경기, 강원·충청, 전남·북, 경남·북 등 5개 권역에서 6개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오는 12월(6개월간)까지 센터별로 5000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25개 상급종합병원에 설치돼 있어 제품개발은 활발하다. 하지만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의료기관은 2곳에 불과해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선정된 감시센터를 통해 수집된 부작용 정보를 의료기관 등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의료기기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감시센터의 주요 역할은 △의료기기 부작용 판별위원회 설치?운영을 통한 부작용 정보 수집?분석 △지역내 2차, 3차 의료기관과 연계한 부작용 정보 모니터링 △부작용 정보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09년 53건에서 2010년 13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고령화 사회, 소득수준 증가,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의료기기 사용이 늘고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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