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 행장은 지난 28일 오후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남 승록씨의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청첩장을 전혀 돌리지 않아 신랑 신부의 가족과 친지 등 100여명만 참석했다.
송 행장은 그의 비서진은 물론 광주은행 임원과 비서들도 결혼식 당일에야 알았을 만큼 조용하게 추진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 내에서도 결혼식에 참석한 분들이 열 분 내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송 행장이 사회지도층 인사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송 행장은 특히 이날 결혼식에 일체의 축의금을 받지 않고 축하화환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신랑이 근무하는 롯데그룹의 축하화환 2개만 진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행장은 2008년 광주은행장을 맡은 송 행장은 올해 연임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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