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해사안전기관장회의 2~3일 서귀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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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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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2~3일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의 해사안전 관련 정부 모임인 제12차 아·태 해사안전기관장회의를 제주도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16개국과 국제해사기구(IMO) 등 3개 국제기구에서 55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적행위에 대한 대응방안, 주요 해양사고의 교훈, 해사노동협약에 대한 항만국통제, 지역내 기술협력 등 6개 주제에 관해 각 국의 정책소개와 국가간 협력방안 등 19건의 발표와 토의로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아태지역내 현안사항에 대한 각 국의 정책방향을 이해하고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해양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지역내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 해사안전기관장회의는 해사안전 분야의 최고위급 회담으로 지난 1996년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제1차 회의를 개회한 이래 17개국 및 5개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간격으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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