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인디애나 러브.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 '러브'가 추정가 5억~7억5000만원에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총 추정가 56억원치가 나오는 6월 여름경매를 개최한다.
총 161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작에는 이우환의 특별섹션을 마련, 지난 40년간 작품세계를 시대별로 보여주는 10점을 출품한다.
‘선으로부터’(추정가 4억5000만~6억원·1979), ‘점으로부터’(1억2000만~1억8000만원·1974), ‘바람과 함께’(1억1000만~2억원·1990년), ‘조응’(1억2000만~1억8000만원·2003) 등이다.
진주성 안팎을 그린 길이가 3m가 넘는 회화지도 ‘진주성도’ (추정가 2700만~4500만원)가 경매에 오른다. 전형적인 진주성의 모습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풍의 흐름에서 탄생한 도성도의 회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는게 옥션측의 설명이다.
15세기 백자유개호 |
또 15세기로 추정되는 백자유개호가 추정가 2억9000만~4억5000만원에 나왔다. K옥션은 "1992년 뉴욕크리스티 경매 도록표지작으로 선정되었던 작품"이라며 "수리된 부분이 전혀 없고 몸체와 뚜껑이 제짝을 이루는 완벽한 상태를 보존하고 있어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뷰는 6월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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