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량 세계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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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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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라앤에너지 조사… 10대 업체 생산량 비중 확대, 올 86.5% 전망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OCI가 폴리실리콘 생산량 부문에서 작년 세계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1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올해 OCI가 3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세계1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OCI에 이어서 미국의 Hemlock이 2만6000t으로 2위, 중국의 GCL solar가 약 2만2000t으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포함하면 순위는 변경될 수 있다.

작년에는 OCI가 1만5000t의 생산량으로 4위에 랭크됐다. 이와 관련 솔라앤에너지의 정호철이사는 “태양광 산업의 핵심원재료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한국의 업체가 세계1위의 생산력을 가져간다면 연관된 각 분야의 셀이나 모듈, 잉곳, 웨이퍼 등의 사업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라앤에너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14만6000t이고, 그 중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비중이 7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업체의 폴리실리콘 매출액은 약 84억달러로 조사됐다.

올해는 폴리실리콘 10대 업체의 비중이 86.5%로 늘어나 점차 상위 업체들의 시장 과점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는 태양광 시장의 확대와 폴리실리콘 제조사들의 경쟁적인 생산능력확장으로 약 18만5000t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이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작년 대비해 약 37%가 늘어난 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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