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원조 '신스틸러' 오광록, '펀치라인'서 국회의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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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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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충무로 감초연기의 단골 배우 오광록이 국회의원으로 변신한다.

오광록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펀치라인’(감독 : 박중구, 제작 : ㈜오디이엔티)에서 집권 여당의 최고 실세의원인 ‘근석’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펀치라인’은 청렴하고 대쪽 같은 정치인생을 살아온 한 정치인이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온갖 비리를 척결하는 과정의 고뇌와 아버지로서의 인생도 살아가야 하는 두 가지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극중 오광록이 맡은 근석은 한국(유동근)의 정치적 라이벌로, 여당 최고 실세답게 권력을 이용해 정치적 입지와 이권을 취하는 노련한 정치가다. 마땅히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한국이 앉게 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계략을 통해 한국을 함정에 빠뜨리는 등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역할이다.

‘펀치라인’은 오광록 유동근 외에도 김정훈, 윤진서 등이 캐스팅 됐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지난 달 말 크랭크인 했다.

한편, 오광록은 소지섭, 한효주와 함께 복싱 선수 출신의 한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직 그대만’을 촬영에 촬영에 몰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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