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의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B2블록 대우 푸르지오 114A형을 제외한 33개 주택형이 모두 청약마감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세종시 이전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분양 결과까지 모두 합산하면 이날까지 3576가구 모집에 1만6276명이 몰려 4.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별 청약현황을 살펴보면 삼성물산이 시공한 B4블록이 6.9대 1, 현대건설이 시공한 B3블록이 3.9대 1, 대우건설이 시공한 B2블록이 2.3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LH 오승환 세종2본부 부장은 “잔여물량인 B2블록 114A 122가구의 경우 학군·상가에 우위가 있고 가격도 B4블럭 대비 약 10~15% 저렴하다”며 “지금의 청약열기로 보면 3순위에서 전량 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H 이강선 세종2본부 본부장은 “세종시의 미래가치와 첫마을 1단계의 성공,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에 더불어 과학벨트 호재까지 겹쳐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민간 건설사의 사업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2일 2순위 잔여 물량인 B2블록 114A형 122가구를 대상으로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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