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원산지 인증수출자 확대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02 10: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건부 인증제, 무료 컨설팅사업 동시 전개-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본부세관이 한-유럽연합(EU)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지정받지 못한 중소수출기업을 위해 ‘조건부인증제’와 ‘무료 컨설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은 관내 업체수는 총 188개 업체며, 이는 인증대상업체(876개)의 21.5%에 불과한 수준이다.

인증실적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로는 원산지관리 전문인력 부족과 인증신청의 오랜 시간, 비용발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산지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전준비기간이 필요하거나 FTA 특혜효과가 적을 것으로 판단해 인증수출자 지정을 포기하는 것도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인천세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인증신청시 수출품목이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면 인증서를 발급하는 ‘조건부 인증제’를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컨설팅 사업도 전개한다.

세관은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희망하는 중소수출기업에 인증수출자 지정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소요되는 컨설팅 비용은 업체당 120만원 한도내에서 세관이 부담한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00여개 중소기업에 직․간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세관의 한-EU FTA 인증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