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2일(현지시간) 편집국 여성 간부 질 애브람슨(57)을 오는 9월 6일자로 편집국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는 1851년 창간된 뉴욕타임즈에서 여성 편집국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버드 출신의 애브람슨은 대학 졸업 후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7년 뉴욕타임즈로 옮긴 뒤 워싱턴 지국장 등을 맡았다.
애브람슨은 최근 뉴욕타임즈의 디지털 전력에 관여했다.
편집국장이란 타이틀을 얻은 애브람슨은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 편집국을 이끌어갈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기자들에게 편집국장은 꿈의 자리이며 나 역시 오랫동안 동경해왔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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