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총장은 지난해 유상봉(65.보석 중)씨에게서 “경북지역 대형 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공무원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총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유씨에게서 임 총장의 동생인 건설업자 임모씨 명의의 계좌로 1억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가 있는지 확인중이다.
임씨는 “돈이 들어온 사실은 있지만 아파트 매수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빌린 돈일 뿐이며 모두 갚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씨는 “임씨 등 건설업자 7∼8명으로부터 받을 돈을 받지 못했으며 임씨에게서 받지 못한 돈이 수억원에 달한다”며 지난달 초 검찰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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