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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소울' 소속사 "전 소속사 자중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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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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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여성 듀오 ‘빅마마 소울’ 소속사가 그룹 빅마마의 전 소속사가 밝힌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3일 빅마마 소울 소속사인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선 빅마마 4명이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전 소속사인 태일런스미디어 측이 ‘빅마마 해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밝힌 주장은 멤버들 간의 감정적 골을 더 깊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태일런스 미디어측이 이미 지난 2월 22일 모 언론과의 가진 인터뷰에서 빅마마의 해체를 기정사실로 공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빅마마, 8년만에 해체 각자의 길로 ‘스페셜 앨범 신곡 위주 구성’” 기사를 제시했다.

앞서 태일런스 미디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빅마마 소울을 결성한 신연아와 박민혜는 지난 1월로 계약이 마무리 됐지만, 스페셜 앨범까지 빅마마 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그루브 측은 “신연아와 박민혜가 태일런스미디어측과의 계약이 종료됐던 올해 초 이전부터, 당초 예정돼 있던 스페셜 앨범 제작에 대해 조속한 진행을 요청하고 이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태일런스미디어측으로부터 명쾌한 답을 듣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마마 소울’이란 이름 사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더그루브 측은 “법무법인의 사전 법률 검토를 거친 것으로서, 기존 사례에 비추어 보면 사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태일런스미디어 측이 더 이상 언론과 여론을 호도하는 발언을 삼가 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 운운으로 4명의 빅마마 멤버들과 팬들에게 더 이상 심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중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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