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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호텔업계 성법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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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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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업원에 긴급 알람 장치 지급

(아주경제=워싱턴 송지영 특파원) 뉴욕 맨해튼 소재 고급 호텔이 여종업원들에게 '긴급 상황'에 알람을 울릴 수 있는 무선 통신 장치를 지급할 예정이다.

피에르 호텔과 소피텔 호텔은 도미니크 스트라우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종업원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알람 장치를 직원들에게 지급, 긴급 상황 발생시 다른 직원들이 빠르게 출동해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소피텔 호텔은 IMF 총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피에르 호텔에서는 지난달 29일 압델 살람 오마 이집트 전 은행장이 여종업원을 성추행하려다 긴급체포됐다.

피에르 호텔의 노라 왈시 대변인은 "회사 경영진에 신고와 보고가 지연됨 점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CNN에 밝혔다.

뉴욕시 호텔 카운슬은 두 호텔 뿐만 아니라 뉴욕시 전역 호텔에 이같은 긴급 알람 장치를 종업원들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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