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 대상은 독일 발 항공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오는 탑승객으로 하루 800~1000명 가량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차적으로 설사 증상 유무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심환자를 가려낸다.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균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으로 최종 판정될 경우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독일 이외의 유럽행 항공기 탑승객에게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기내 방송을 통해서도 홍보를 실시한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4일부터 독일발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검역을 실시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말하고 “독일 경유 여행객에 대해서도 공항 내부 협의체를 통해 자체 검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검역대상 감염병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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